거창군 신원면 돈사 신축을 반대하는 신원면 25개 단체와 대표들이 19일부터 3일간 군청 광장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 신원면 대책위>

거창군 신원면에 5592마리 규모의 돈사 신축을 반대하는 신원면 25개 단체 대표와 주민들이 19일부터 3일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거창군청 광장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돈사로 인해 신원 주민들은 30여년간 고통을 받았다”며 “양돈단지 신축허가가 철회될 때까지 결사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청은 양돈단지 신축허가 신청을 즉각 반려하고, 사업자도 청정지역 고향을 생각해서 양돈단지 신축허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양돈단지는 신원면 덕산리 산110외 6필지(3만9441㎡, 돼지 2796마리 규모)와 신원면 덕산리 1463-1외 3필지(3만9441㎡, 돼지 2796마리 규모)에 각각 돈사 신축 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신원면 돈사 신축을 반대하는 25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신원면양돈단지신축반대투쟁위원회, 신원면노인회, 신원면유도회, 신원면주민자치회, 신원면이장협의회, 신원면체육회, 신원면새마을지도자회, 신원면새마을부녀회, 신원면청년회, 신원면농촌지도자회, 신원면적십자부녀봉사회, 신원면농업경영인회, 신원면자율방범대, 신원면바르게살기협의회, 신원면게이트볼동우회, 신원면주부민방위대, 신원면의용소방대, 신원면자연보호협의회, 신원면생활개선회, 신원면여성소방대, 신원면귀농귀촌회, 신원중학교총동문회, 신원초등학교총동문회, 율원초등학교총동문회, 신원초등학교학부모회.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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