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주민들이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함양인터넷뉴스>

[기사보강 : 오후 9시 20분]
함양군에서 21일 오후 8시 40분쯤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함양 35번, 36번 확진자는 함양에 거주하는 부부로 최근 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함양·산청·합천 확진자 수는 18일~21일까지 4일간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1신 : 오후 3시 55분]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게 증가하고 있다.

7월 넷째 주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확진자가 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현재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에는 모두 9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창군 △21일 1명.

함양군 △20일 1명 △21일 2명.

산청군 △18일 2명 △19일 1명 △20일 2명 △21일 2명.

합천군 △21일 1명.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군 51번(경남 6193) 확진자는 합천 골프장에 타 지역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2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였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방송에 보도된 거창 변이바이러스 관련 감염자는 5~6월 확진자라고 밝혔다.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함양군 34번(경남 6111) 확진자는 18일 발열·근육통이 와서 19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산청군 50번(경남 5984), 51번(5985) 확진자는 진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진됐고, 19일 확진된 산청군 52번(경남 606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20일 확진된 산청 53번(경남 6238), 산청 54번(경남 6139) 확진자는 산청 52번과 밀접 접촉했다.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산청군 55번(경남 6200) 확진자도 산청 52번의 지인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합천 (경남 6199) 20일 창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 6133번의 가족이다. 7월 16일~18일 사이 창원시 마산 외할머니집에서 체류하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합천군은 합천유치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 자릿주를 기록하고 잇고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이 늘어나면서 감염이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타지역민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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