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박성철
그린이 이종욱
글담출판사/9,800원

“공부만 잘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을 위해 ‘공부 잘하면 된다’는 말 말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는 없을까?”

초등학교 시절 수십 번도 꿈이 바뀌는 아이. 부모는 그런 아이에게 ‘어떤 꿈을 갖고 있든지 그저 공부만 잘하면 다 이룰 있다’고 대부분 말한다. 하지만 부모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실천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꿈이 주는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그저 목표 없는 공부만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더 많은 방황을 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시절부터 아이들의 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현실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체적 조언을 해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일관성 있게 꿈을 설정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그래서 자신이 배운 학문을 그 꿈을 위해 쓰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아이들의 꿈을 성인이 되어서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꾼 ‘버락 오바마’의 감동 스토리 그리고 7가지 꿈의 좌표!

버락 오바마는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꿨다. 혼혈 흑인이라는 데에 대한 방황과 좌절감을 접고 늦깎이 공부를 하여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 가난한 사람들과 흑인 청소년들을 위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더 큰 변화와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2008년 대선에 도전하였다.

이 책은 차별과 혼란을 극복하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버락 오바마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바마는 좌절과 방황의 늪에 빠지다가도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늘 고민하였다. 그리고 그 고민을 통해 마침내 이 책에서 말하는 7가지 힘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흑인’ 이 아닌 ‘인간’ 으로서의 자신을 갈고 닦아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는 자신의 꿈을 비로소 이루어 낸다.

한정희 기자  dalbit@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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