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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차 세계대전 전후 독립정보기관 킹스맨의 활약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전쟁을 막기 위한 첫 번째 임무

연말 연시는 극장가의 대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영시간이 제한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함양을 제외한 거창과 산청, 합천은 영화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람 환경은 좋은 편이다.

연말연시를 전후해 상영되는 영화 중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다. 두 편의 시리즈로 1100만 관객을 기록할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다. 독립정보기관 ‘킹스맨’에 대한 스파이 액션물인데, 두 편의 시리즈가 연달아 성공하면서 이번에는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내용으로 프리퀄 작품을 내놓았다.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을 통해 킹스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킹스맨’ 조직이 어떻게,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에 설명한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해외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 가장 거침없는 영화” “완전히 끝내준다” “미치도록 재밌는 액션. 끝까지 스릴 넘친다” “정신없을 정도로 재밌다” “시리즈를 아우르는 최고의 프리퀄” “전작을 뛰어넘었다”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스릴 넘치고, 스마트하고, 감정적이다”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시리즈 특유의 독창적인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유머, 여기에 드라마까지 갖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영화이기 때문이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1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다. 한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참혹한 전쟁을 막기 위해 나서는 이들의 위대한 첫 번째 임무를 그리며 새로운 킹스맨 세계관을 선보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세르비아 청년에 의해 암살당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제정 러시아 시대 황제를 쥐고 흔들었던 광기의 사제 ‘라스푸틴’에 대한 이야기 등등 세계사의 굵직한 실제 사건들을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극화시켰다.

리더 ‘옥스포드 공작’을 비롯해 옥스포드 가의 유모와 집사로 정체를 감춘 ‘폴리’와 ‘숄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옥스포드 공작의 아들 ‘콘래드’까지 이전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신선함을 더한다.

또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은밀한 계획을 꾸미는 악의 근원을 뿌리 뽑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모습은 <킹스맨> 시리즈 전편의 특정 장면들을 연상시키기도 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킹스맨>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예측을 벗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빌런을 선보여 선과 악 캐릭터 모두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그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레 스핀 액션, 펜싱 검투 액션 등 시리즈의 자랑이었던 액션장면은 더욱 화려해졌다. 독보적 촬영 기술이 선사할 압도적 영상미도 매혹적이다.

양복점이 주요 장소로 등장하기에 의상마저도 시선을 사로잡는데, 거액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다보니 130분이 훌쩍 지나간다.

다만 악인을 응징하는 스토리상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점은 아쉽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롯데시네마 거창과 산청과 합천의 작은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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