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25일 거창군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백운현 행정안전부 차관보 및 총리실 관계자를 대동하고 지역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칠곡, 성주, 고령을 거쳐 거창군 한우팰리스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동인 거창군수를 비롯해 김태호 도지사, 신성범 국회의원, 이현영 거창군의회 의장과 지역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한승수 국무총리가 25일 거창군을 방문했다. 한 총리가 양동인 거창군수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가운데). 왼쪽은 이현영 거창군의회 의장, 오른쪽은 김두연 거창경찰서장. ⓒ거창군청

▲ 25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거창 방문에 맞춰 김태호 경남지사도 거창을 방문했다. ⓒ거창군청

양동인 군수는 거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산업밸리의 국책사업 반영 및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히 양 군수는 “기업 단독으로는 하기 어려운 기술연구 개발 분야를 공공분야에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내년 소요예산 30억 중 10억 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는 전국 최초로 애우 생산농장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추진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한우생산농장 단체 HACCP 인증이 추진되면 거창 애우의 품질차별화 및 소비계층 확보를 통해 애우의 고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간담회를 가지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청

▲ 현직 국무총리의 거창 방문은 이날이 처음 있는 일이어서 한 총리 일행은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거창군청

한편 현직 총리의 거창 방문은 이번 한승수 총리의 방문이 처음 있는 일이서 내내 뜨거운 열기 속에 오찬간담회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총리 일행은 기념 촬영을 끝으로 합천으로 출발, 역사적인 총리의 거창군 방문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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