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년·인구분야 공약 이어
농업대책 발표로 ‘농심’ 잡기’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18일 교육·청년·인구분야 공약에 이어 농업 관련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농업 관련 공약은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민 농촌이 잘 살고 부자 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활력에 방점을 두고 있다.

구 후보는 역점시책으로 △치유농업·산업의 육성·지원 △농업의 4차 산업을 선도할 미래농업 스마트팜 시스템구축 △농촌 일손 부족 해결대책 마련 △한방 녹색농업대학 설립으로 농업의 부가가치 높이기 △반려동물 지원사업 △농민들이 농사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6가지를 내세웠다.

치유농업·산업은 농업 자원 등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거창형 클라인가르텐 등 체류형 주말 농장을 읍면별로 조성해 농업의 6차 산업 선도와 농업이 청년들의 주 소득원 토대가 되도록 함으로서 청년인구 유입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거창군은 활용 가능한 청정자원의 보고로 대구권·대전권·광주권·창원권을 잇는 1시간 30분 거리 이내의 배후도시를 타깃으로 한 치유산업과 환경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와 소득, 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청년 농업의 기반이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스마트팜을 시작으로 소규모 스마트팜 시범 운영과 1인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법인 구성 및 대단위 스마트팜 구성과 품목 다양화, 실증단지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촌 일손 부족 해결대책은 현재 해외 지자체들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인력부족에 다소 도움이 되고는 있으나,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따라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편익 제공, 기숙형 일손돕기 지원센터 건립, 권역별 공동 합숙시설인 이민자 마을 조성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과 인구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학과 농업의 콜라보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혁명으로 기본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연계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과 연계해 대학설립, 교육과정 신설논의와 한의학을 접목한 농업의 다양화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전국 반려동물 가구는 약 313만 가구로 전체(2148만 가구)의 15%에 달하는 미래 산업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전용공원 조성, 유기·유실 반려동물 보호 및 입양 확대, 애견숍, 놀이터, 교육 및 훈련장 조성, 애견 호텔, 수영장 등 펫 월드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농민들이 농사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공공비축미 특등가격 보장제 실시로 농가소득 증대와 소득 안정화를 가져오고, 가격 등락폭이 큰 벼농사 외 다른 농산물도 등락에 따른 농가손실을 줄이는 기준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농업관련 자료 빅데이터화로 예측 가능한 데이터농업 기반 구축,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지원, 농특산물 판매·마케팅·유통 전담 시스템 구축으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구인모 예비후보는 “거창군의 주력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인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 회복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경관, 전통문화계승, 지역사회 유지 일자리 창출 등 활력 있는 거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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