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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병원, 의료인력 부족 응급실 운영 중단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 반납
거창적십자병원서 야간진료 보충

서경병원이 지난 2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거창적십자병원이 야간진료 보충과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사진: 거창군>

서경병원이 의료 인력부족, 경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를 지난달 28일 군에 반납했다.

거창군은 서경병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이달 2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서경병원 응급실 미 운영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적십자병원에서는 5월 2일부터 야간진료실 인력 보강에 나섰다. 또 추후 적십자병원의 인력 보강 및 시설·장비가 확충 완료되면 응급의료시설, 나아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신청·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창적십자병원 야간진료실에 의사 및 간호사 추가로 배치해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휴일 환자 분산을 위해 거창군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일요일 당번의료기관 1개소를 지정하여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거창군의 평일 야간 의료기관 내원 환자 수는 30~40명으로 거창적십자병원 야간진료실에서 환자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거창소방서와 사전협의를 거쳐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거창적십자병원이 지난 25일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응급·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의료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응급의료뿐만 아니라 군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필수의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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