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오디션에서 당당히 1위 차지
“함양군당원협의회의 경사” 자랑

한상현 도의원 당선인.

경남도의원 비례대표에 더불어민주당 함양군당원협의회 소속 한상현(41) 전 함양군도시재생센터 코디네이터가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노무현, 김경수 열혈 지지자’로 지난달 1일 민주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선정 공개오디션에서 11명이 경쟁한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오디션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1차로 통과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파워포인트(PPT) 프레젠테이션 사용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5분 이내 자기소개, 의정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경남도당 상무위원 비례대표 공관위원, 권리당원 선거인단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로 1차 컷오프를 결정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정수인 6명을 선정했으며, 무작위 추첨한 질문에 답변하는 3차 심사 이후 경남도당 상무위원회가 투표를 거쳐 순위를 선정했다.

한 당선인은 “경상남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비례후보 1번는 저의 역량보다는 경상남도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세가 열악한 지역에서 이제껏 고생한 당원들에게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용기와 응원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그 뜻을 받들어 지역을 세심히 챙기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상현 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은 진주여고와 인제대를 졸업하고, 김해신문 기자와 김해 야간학교 교사, 좋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는 진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올해 대선에서는 함양군공동선대본부장을 지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