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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토속어류생태관 죽은 물고기 전시 논란

안내와는 다른 물고기 관리 부실
지역 하천 서식 어류들 전시해야

함양토속어류생태관 전경. 죽은 물고기가 방치돼 있고, 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진: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
13일 오전 항양토속어류생태관에 죽은 물고기가 방치돼 있는 모습. <사진: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

함양군이 운영하는 함양토속어류생태관에 죽은 물고기가 방치돼 있는 데다, 안내와는 다른 물고기가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함양토속어류생태관은 지난 2009년 개관해 토속 어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토속어류관·체험시설·3D영화상영관으로 꾸며져 있다.

그런데 수족관에는 물고기 사체가 떠다니고 있고, 메기가 있어야 할 수족관은 비어 있으며, 버들치라고 안내된 어항에는 각시붕어가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모습이다.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는 “생태관을 견학한 초등학생들이 죽은 물고기를 보고 놀라고 차라리, 물고기를 방생해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함양토속어류생태관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안 보인다”며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여울마자·꼬치동자개·모래주사·얼룩새코미꾸리·큰줄납자루 등이 전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양군청 관계자는 “물고기를 관련 업체에서 납품받고 있고, 지역에는 허가받은 업체가 없어 관리가 어렵다”고 해명했으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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