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춘수 전 함양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은 31일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서 전 군수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확실하고, 수사단계에서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또 지금까지 성실하게 조사받아 온 점도 영향을 끼쳤다.

앞서 검찰은 28일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의면에 거주하는 A씨가 무기계약직 인사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준 혐의를 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군수는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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