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치러진 지곡농업협동조합 선거에서 제13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양우씨.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이용우

지곡농협을 이끌어 갈 새 조합장으로 함양 지곡면 조합원들은 43세의 이양우 후보를 선택했다.

이양우 당선자는 15일 치러진 지곡농업협동조합 선거에서 427표를 얻어 39.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종락 후보는 389표로 35.8%의 득표율을 보였고, 문남진 후보는 250표로 23%를 얻는데 그쳤다. 1,2위와의 차이는 38표차.

이로써 이 당선자는 지곡농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당선을 기록했고, 함양군 관내 조합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조합장이 됐다. 이번 선거는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1163명의 선거인 중 1085명이 투표에 참가해 93.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투표는 16표.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에 마감, 5시25분께부터 개표를 시작해 30분만인 5시55분께 승부를 갈랐다.

이양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승리”라며 “영농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정책으로 지곡농협을 우리나라 최우수 농협의 하나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중학교와 경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는 지곡면 청년회장을 역임한 이래, 지곡면체육회 사무국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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