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사회 저소득층에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창섭)는 28일 성민보육원과 평안지리산 실버타운, 이레소망의 집 등 3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한우고기 100kg을 전달했다.

함양군(군수 천사령)도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29일 사회복지시설 7곳 외에 보훈가족 9가구,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889명에게 사과 118박스, 양말 511세트, 세제 116개 등의 생필품을 전달키로 했다.

▲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는 28일 함양군 시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하고 한우고기 100kg을 전달했다. ⓒ함양군

여기에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과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가 후원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가 벌써 31호 째 완공되어, 29일 휴천면 목현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권순이(70)씨가 새집으로 입주한다.

또한 관내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해 읍·면별로 추석맞이 오색 송편 빚기, 두부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가 앞장서서 추석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함양군 건설사업장에 대해 임금지급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밖에 함양군은 희망근로자에게 지급됐던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희망근로자에게 급여의 일부분으로 지급됐던 희망근로 상품권이 사실상 노동자들에게는 부담이라는 논란에 따라 함양군은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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