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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두 달 연속 인구 증가 괄목… 올해만 75명 늘어

전년도와 비교 도내 유일 증가
인구정책 톱니바퀴처럼 돌아야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연계

산청군이 올해 들어 1월 65명, 2월 10명으로 두 달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산청군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창출·청년주거·자녀교육·여가생활 등 복합적인 모든 분야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가고 있다. <사진: 산청군>

산청군 인구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에 이어 경남도내 지자체 중 유일한 증가세다.

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산청군 인구는 3만4103명으로 1월(3만 4093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월 65명 증가, 2월 10명 증가 등 올해 산청군 인구는 모두 75명 늘었다.

전입 인구는 743명, 전출 인구는 588명으로 전입·전출에서 155명이 증가했고 말소됐던 주민등록이 1명 추가됐다. 산청군의 올해 출생(10명)·사망(91) 등 자연감소는 81명이다.

산청군은 도내 전 시군이 전년보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산청군의 인구 증가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인구 증가율은 0.22%로 도내 1위를 달성하며 경남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산청군만 인구가 증가했다.

산청군은 “인구정책은 단지 인구에 국한된 정책이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하게 실타래처럼 얽혀있다”며 “지역 소득창출, 청년주거, 자녀교육, 여가생활 등 복합적인 모든 분야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 갈 때 인구정책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분야 소득창출을 위해 딸기농가 시설 개선사업, 농업융복합 6차 산업지원확대,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경호강 백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동의보감촌 시오리길 조성,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 늘비 축구테마거리 조성과 황매산 관광객 편의 안전시설 조성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산청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 및 인프라 분야개선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사업, 청년베이스캠프조성, 근로자 기숙사 건립, 평생학습관 건립,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지방상수도 및 공공하수도 수혜지역 확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지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 드림카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을 위한 청년간담회를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21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보조사업 청년 할당제, 중고등 교육, 홈페이지 청년관련 정책 모아주기, 아이키우기 정책, 양육 관련 정보제공, 일자리, 교통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산청군은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은 지리산 중심의 깨끗한 물, 공기, 토양 자원을 가지고 있어 노인요양시설이 많아 지속적으로 노인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정책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노인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사회 중심적인 역할을 할 청년들이 유입돼야 출생률 등 지속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인구 정책은 살아가는 전 분야에 걸쳐져 있고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한 곳만 집중 투자하기가 어렵다”며 “종합행정이 주민들이 원하는 시책으로 이어질 때 인구 증가도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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