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피플&파워
긍정적 스포츠 문화정책… 거창군체육회 ‘즐거운 변화’신영균 거창군체육회 회장

최적의 정책결정 판단 위해선
합리적인 체육행정 실현 중요

사무국장 도내 유일하게 공모
소통과 협력 통해 나아갈 것

신영균 민선 2기 거창군체육회장의 취임식 모습. <사진: 거창군체육회>

4년간 거창군체육회를 이끌 수장으로 치열한 경합 끝에 신영균(59)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신 회장은 부산시체육회 전임 연구원 출신으로 거창군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체육인들과 군민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 체육회에서 유일하게 사무국장을 공개 채용하는 등 파격 행보를 걷고 있다. 오는 6월 통영에서 열릴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사무국 직원들을 준비체제 운영인력으로 전환하며 발 빠른 준비에도 나섰다.

그는 “스포츠는 이제 국민의 기본 권리로서 콘텐츠가 있는 사회문화현상이며 전문가가 일해야 할 전문화의 영역”이라며 “정책의 실행에 있어 모든 객관적인 자원을 동원해 거창군체육회의 선진화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와 군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중요하다”며 “체육회 원로들과 대의원, 이사회와도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협의체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체육행정으로 즐거운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그의 다짐이다.

신 회장은 이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부산시체육회 전임연구원, 부산시사회체육센터 지도교수, 부산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경기운영 책임관, 한국스포츠리서치 연구학회장, 경남정보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동아대 대학원 체육교육학과 교수를 지냈다.

다음은 신 회장과의 일문일답.

신영균 회장이 내세운 변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거창군체육회>

- 지역의 유력 인사들과 조직에 맞서 개혁과 혁신을 기치로 내걸어 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다. 4년간 거창군체육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이야기 해 달라.

“4년간 거창군체육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거창군체육의 선진화를 이루고 싶은 소망을 말하고 싶다. 이를 위해 체육행정과 정책의 실행에 있어 모든 객관적인 자원을 동원해서 최적의 정책결정을 추구하려는 태도를 지향하는 합리주의 체육행정을 실현하겠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을 위해서는 우선 지자체 그리고 군의회와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체육회 원로님들과 대의원, 그리고 이사회와도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협의체를 형성하겠다.

현장에서는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스포츠의 연계도 거창군체육회와 체육현장의 선진화에 중요한 요소라 본다. 학교체육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학교 내 신체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을 변화시키는 교육 활동으로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민체육진흥법 제2조 3에 의하면 생활체육은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하여 행하는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스포츠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생활체육은 군민의 건강 및 후생복지 향상과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목적으로 각자의 취미와 흥미 및 환경에 따라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자발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거창군체육회는 스포츠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체육행정과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교수 출신 체육인으로서 행정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등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체육행정은 기능과 가치적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비권력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체육회의 역점적 정책은 스포츠문화가 군민의 사회문화적 체계 속에서 스포츠에 참여하는 군민의 공통된 의식구조나 사고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책을 펼치고 싶다.”

- 교수로서 체육행정을 맡을 때와 실전에서 체육회장을 맡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야기 해 달라.

“체육 행정관리에는 체육행정의 목적이 아닌 행정의 수단·방법과 관련되는 측면과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능적인 공공사무의 처리라는 측면에서 이론과 실제는 다른 점이 있다. 체육행정은 체육집단이나 체육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체육관련 자원을 동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이다.

거창군체육회의 행정활동이 체육회의 목적이나 방침에 따라 합리적·효율적으로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

현행의 체육회 체육행정체제로는 사회변화에 따른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많은 조직과 구성원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신영균 거창군체육회장이 취임식에서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사진: 거창군체육회>

-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 공개채용에 9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반대 작용과 일부 음해성 여론으로 후유증이 있었다.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

“경남도 18개 시군체육회에서 유일하게 거창군체육회만 사무국장을 공모했다. 사무국장 공모 자체가 체육회의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 공모과정에 지원자가 많았고 군민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나 후유증을 낳았다.

그러나 공모과정은 철저한 비공개와 공평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내외부 심의위원 7명으로 구성하고 면접 30분 전에 심의위원을 공개했으며, 9명의 지원자에게 동일한 질문내용으로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심의위원 5명의 총점으로 최고점자를 선발했다. 인선되지 못한 8명의 지원자들과도 소통해서 협력을 당부하고, 거창군체육회의 선진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부탁드리겠다.”

- 오는 6월 통영에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이 정식종목에 편입됐다.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최근 3월 29일 진주에서 경남도 18개 시군체육회장 협의회와 이틀 후 31일에는 창원시 도체육회에서 제62회 통영에서 개최되는 경남도민체육대회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먼저, 주 의제는 시도체육회의 종합순위제에 대한 의견교환이었으며, 2023년 도민체전은 종합순위는 실시하지 않고 종목별 순위를 평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이 정식종목에 포함되었는데 그동안 관심밖에 있던 시니어 스포츠인들도 이제 당당히 선수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4월 3일에는 거창군체육회 소속 모든 사무국직원이 모여 회의를 하면서 완벽한 경남도민체전 준비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신규 편입된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협회와 유기적 협력을 유지하고 선수선발과 훈련과정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어르신들이 도민체전을 준비하시는 과정에 체육회사무국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종목별 훈련비와 대회 참가비 지원의 합리적 산출을 위해 참가인원, 훈련일정, 훈련시간 등 합리적이고 투명한 지원규정을 마련하고, 도민체전 출전이 확정된 26개 종목 협회장 및 전무이사와 간담회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고등부 선수의 대회참가와 관련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고교 교장단과의 회의 개최도 준비 중이다.

2개월여 남은 경남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스포츠대회는 문화적 축제라는 평소 일관된 소신을 가지고 있다. 출전하는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준비하되 경기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참가하는 도민체전으로 준비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 체육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리고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 달라.

“체육회장으로서 소망과 꿈은 거창군체육회의 선진화이다. 이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소망의 실현은 군민의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새로이 출발하는 거창군체육회는 군민의 따듯한 격려 속에서 변화되는 거창체육회의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체육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격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