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0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 여론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왔다.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5%p·응답률 18.0%, 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도민 51.6%가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교체가 매우 필요 20.4%, 교체가 필요한 편 31.2%였고, 도민 37.7%(교체 필요없음 27.6%, 교체 전혀 필요없음 13.2%)는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 6.3%였다. 

박완수 경남지사에 대한 도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도민 46.5%가 잘한다고 답했다. 잘하는 편 40.3%, 매우 잘함 6.2%였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31.0%로 못하는 편 23.2%, 매우 못함 7.8%였다. 모름·무응답은 22.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질문에는 잘함 40%(잘하는 편 25.6%·매우 잘함 14.5%), 못함 52.4%(잘못하는 편 19.7%·매우 잘못함 32.7%)로 부정여론이 높았다.

경남전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1%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28.4%, 정의당 4.9%, 그 외 다른정당 2.2%, 지지정당 없음 21.2%, 모름/무응답 1.0%로 조사됐다.

하지만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비롯한 서부권지역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인식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뒷받침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52.1%가 답해 국민의힘 후보의 강세가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창원 5석(의창, 성산,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해), 진주 2석(갑, 을), 통영고성 1석, 사천남해하동 1석, 김해 2석(갑, 을), 밀양의령함안창녕 1석, 거제 1석, 양산 2석(갑, 을), 산청함양거창합천 1석으로 총 16석이다. 이중 국민의힘이 13석, 민주당이 3석(김해 갑을, 양산을)이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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