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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남해대학 통합 반대 ‘거창군의원들 1위 시위 동참’

신중양 의원 지난 4일부터 지속
신재화·최준규·이재운 의원 동참


거창·남해 도립대학의 통합을 반대하는 거창군의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신중양 거창군의원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째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통합에 반대하는 ‘1위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신재화·최준규·이재운 의원도 10일부터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은 거창군청 로터리 광장, 최준규 의원은 대성고 앞 사거리, 신중양 의원은 창동사거리에서 각각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재운 의원은 11일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군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거창·남해대학 통합 결사반대’ ‘대학 없는 거창 유령도시 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학이 통합되면 거창 6민 인구가 무너진다. 통합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신재화 거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10일 거창군청 로터리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거창군의회>

신재화 의원은 “홍준표·김경수 전 도지사 시절, 이미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통합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했는데, 또다시 ‘효율성’만으로 이 문제를 꺼내 드는 것은 지역의 특수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준규 거창군의원이 10일 대성고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거창군의회>

최준규 의원은 “결국 대학본부가 없는 대학은 폐지시키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인데, 문 닫는 것부터 고민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신중양 거창군의원이 10일 창동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거창군의회>

신중양 의원은 “거창은 예로부터 교육도시의 위상을 갖고 있는 곳인데, 통폐합이 진행된다면 ‘교육도시’가 훼손되어 인구 감소가 급격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거창군의회는 지난 2일 경남도립 거창대학·남해대학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의원들은 1인 시위, 공동집회 등 ‘통합 반대’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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