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농업 부분 후보
“농업인의 대표 한 명도 없어”

농축산물의 소득구조 개선
농업관련 법안 재정비할 것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사진: 최창열 후보사무소>

3선의 거창축협 조합장 경력과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을 지낸 최창열 전 조합장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조합장은 18일 거창군청 앞에서 지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는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농업 부분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하는 농민의 행보를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향 거창군에서 수의사를 하다가 한우를 키우며 농업인들과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 거창축협 조합장, 대통령 직속 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 위원을 거쳐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 전 조합장은 “눈앞에 보이는 현장 농민들의 절박하고 어려운 처지와 농촌의 다양한 위기감은 그를 농장에서 가만히 소만 키우도록 놔두지 않았다”면서 “농촌 주민들의 삶 전체가 너무나 열악한데도 정치를 책임지는 곳에는 제대로 된 농업인의 대표 한 명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하며 정치하는 농민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가장 최우선으로 불안정한 농축산물의 소득구조 개선, 경축 순환농업의 국가적 정책 전환을 위한 제도를 구축, 농업 관련 법안을 재정비하여 반드시 농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농업 농촌 분야처럼 가장 열악하고 아픈 곳에서 가장 소중한 당선의 가능성과 희망을 싹틔워 보겠다며 지지와 격려를 호소했다.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은 거창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최 전 조합장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연구사,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 거창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한우조합장협의회 회장, 문재인 정부 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2022년 대선 한우위원회 경남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마이스터대 한우질병학 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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