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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8건)
헌책방 골목,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엘 갔었다.헌책이 빽빽하게 진열된 그 골목에 들어선 순간 흑백화면 속에 쏘옥 빨려든 느낌이랄까. 뭐라 말할 수 ...
서부경남신문  |  2020-09-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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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열며
유례없이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지나고 한낮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기상대는 올 여름은 혹독한 무더위가 닥칠 거라고 주눅이 들게 하...
서부경남신문  |  2020-09-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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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대지를 가로지르는 바람소리가 분주하다. 백양나무 이파리들이 파르르 떨더니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바람은 무량겁에서 불어와 산과 들을 지나...
서부경남신문  |  2020-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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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버스에서 내려 네댓 걸음을 걷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잠깐만요” 하면서 나를 불러 세운다. 무슨 일인가 돌아보니 그냥 서 있으...
서부경남신문  |  2020-08-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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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예찬
어김없이 아로니아 열매가 익었다.온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하루 끝 모르게 오르는 현실에도. 백신은 개발 중이고 어...
서부경남신문  |  2020-07-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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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야생
시골에 살면 벌레와 함께 사는 거나 마찬가지다.저녁이 되면 빛을 보고 모여든 온갖 벌레들이 현관 불빛 앞에서 춤을 춘다. 이때 천적은 ...
서부경남신문  |  2020-07-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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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구디
“아요~” 남편이 나를 부르는 소리다.“와요?‘ 내가 대답했다.“이리 와서 함 볼래?” 남편의 눈웃음이 가리키는 곳, ‘호박구디’였다....
서부경남신문  |  2020-06-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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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의 추억
휴일오후, 텃밭에 돋아난 푸성귀를 뜯고 물도 뿌려줄 겸해서 집을 나섰다. 버터상추와 루꼴라, 치커리… 이런 쌈채소가 제법 ...
서부경남신문  |  2020-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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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릿고개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출근길 도로변 들판...
서부경남신문  |  2020-05-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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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휴일이면 자주 뒷산에 든다. 날이 풀리면서 운동 삼아 시작한 산행이 지금은 중독처럼 돼버렸다. 겨우내 앙상하던 뒷산은 하루하루 변하고 ...
서부경남신문  |  2020-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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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자 구덩이
어릴 때 우리 집은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 가을이 되면 아버지는 나를 밭으로 데려갔다.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서였다. 집으로 가져 온 ...
서부경남신문  |  2020-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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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세
한낮의 햇살이 유난히 빛나는 시간, 내 마음의 발걸음 위에 미소가 번진다.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귀한 보배들이 나와 함께 하자니 ...
서부경남신문  |  2020-04-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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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대한 단상
태갑이라는 나의 이름은 한학을 하신 백부님이 지어 주셨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 이 이름을 불러주면 ‘억세다’는 느낌이 들곤 해서 내 이...
서부경남신문  |  2020-03-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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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는 이름
십대 중반부터 이름에 대한 불만이 컸다. 김정희라는 내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여럿인 곳이면 동명인이 ...
서부경남신문  |  2020-03-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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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익산수필에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매년 가는데 나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 토요일이라서 약국 문을 닫고 갈 수 없어 미안하게 생각한...
서부경남신문  |  2020-0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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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나
어제 새로 컴퓨터 본체를 구입해 교체했다. 기껏해야 글을 쓰는 워드작업과 인터넷을 뒤져보는 수준에다가 손주 유진이가 가끔 유튜브 방송을...
서부경남신문  |  2020-02-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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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
요즘 주위에서 방탄소년단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친척 중에 방이동에서 외국인 전용 숙박업을 하시는 분이 있다. 손님 중에 방탄소년단(...
서부경남신문  |  2020-0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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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는 초등학교를 외딴 섬에서 다녔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가 운 좋게 급식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점심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 먹는 게 변...
서부경남신문  |  2020-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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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사람
신뢰 할 수 있는 사람. 듣기만 해도 가슴 든든해지는 말이다. 하지만 “그이는 정말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선뜻 할 수 ...
서부경남신문  |  2019-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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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바지를 입는 이유
얼마 전 두 가지 일이 내게 있었다. 한 가지는 김형석 교수님이 쓰신 ‘백년을 살고 보니’란 책을 수 년 전에 구입하여 읽었으나 최근에...
서부경남신문  |  2019-1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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