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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0건)
코로나 보릿고개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출근길 도로변 들판...
서부경남신문  |  2020-05-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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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휴일이면 자주 뒷산에 든다. 날이 풀리면서 운동 삼아 시작한 산행이 지금은 중독처럼 돼버렸다. 겨우내 앙상하던 뒷산은 하루하루 변하고 ...
서부경남신문  |  2020-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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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자 구덩이
어릴 때 우리 집은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 가을이 되면 아버지는 나를 밭으로 데려갔다.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서였다. 집으로 가져 온 ...
서부경남신문  |  2020-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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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세
한낮의 햇살이 유난히 빛나는 시간, 내 마음의 발걸음 위에 미소가 번진다.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귀한 보배들이 나와 함께 하자니 ...
서부경남신문  |  2020-04-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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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대한 단상
태갑이라는 나의 이름은 한학을 하신 백부님이 지어 주셨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 이 이름을 불러주면 ‘억세다’는 느낌이 들곤 해서 내 이...
서부경남신문  |  2020-03-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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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는 이름
십대 중반부터 이름에 대한 불만이 컸다. 김정희라는 내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여럿인 곳이면 동명인이 ...
서부경남신문  |  2020-03-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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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익산수필에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매년 가는데 나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 토요일이라서 약국 문을 닫고 갈 수 없어 미안하게 생각한...
서부경남신문  |  2020-0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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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나
어제 새로 컴퓨터 본체를 구입해 교체했다. 기껏해야 글을 쓰는 워드작업과 인터넷을 뒤져보는 수준에다가 손주 유진이가 가끔 유튜브 방송을...
서부경남신문  |  2020-02-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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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
요즘 주위에서 방탄소년단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친척 중에 방이동에서 외국인 전용 숙박업을 하시는 분이 있다. 손님 중에 방탄소년단(...
서부경남신문  |  2020-0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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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는 초등학교를 외딴 섬에서 다녔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가 운 좋게 급식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점심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 먹는 게 변...
서부경남신문  |  2020-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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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사람
신뢰 할 수 있는 사람. 듣기만 해도 가슴 든든해지는 말이다. 하지만 “그이는 정말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선뜻 할 수 ...
서부경남신문  |  2019-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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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바지를 입는 이유
얼마 전 두 가지 일이 내게 있었다. 한 가지는 김형석 교수님이 쓰신 ‘백년을 살고 보니’란 책을 수 년 전에 구입하여 읽었으나 최근에...
서부경남신문  |  2019-1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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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좀 뾰쪽합니다
“집에 소금 있어?”남편이 삼계탕 국물을 몇 숟가락 뜨더니 부추전 굽느라 바쁜 나를 불러 세웠다. 나는 한 손에 뒤집개를 들고서 홱 돌...
서부경남신문  |  2019-11-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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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가을 날씨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끔씩 길게 또는 짧은 여행을 떠나는 나에게 왜 그렇게 자주 여행을 가는지 누군가 이유를 물어왔다...
서부경남신문  |  2019-11-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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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리 긁어모으던 추억
군불 때서 밥 짓고 구들을 데우던 그 시절에는 솔가리가 최고의 불쏘시개였다. 솔가리는 소나무 낙엽으로 갈비 혹은 깔비라고 불리거나 솔까...
서부경남신문  |  2019-10-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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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군에 보내고
아들이 군대를 가게 되었다. 언젠가는 다녀오리라 생각을 했지만 그 시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다. 아들은 아침잠이 많아 중학교...
서부경남신문  |  2019-10-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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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가지에 가을이 앉다
배롱나무 꽃이 진홍색과 연보라색으로 피어 곱다. 배롱나무는 뜨거운 여름을 견디는 꽃나무다. 도로변에 가로수로 서있어 먼지와 소음에 시달...
서부경남신문  |  2019-09-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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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새벽녘 잠결에 빗소리를 들었다.두둑 투둑 투두둑…. 창문과 창틀을 두드리는 소리다. 투박하지만 경쾌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리...
서부경남신문  |  2019-09-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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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주는 행복
봄날이다.내가 사는 산청도 지리산 너머 봄바람이 불어온다. 군데군데 새싹이 돋는가 싶더니 어느새 꽃이 지천에 피기 시작한다. 우리집 마...
서부경남신문  |  2019-03-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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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작년 늦가을, 누렁이가 된 호박을 수확했다. 여름 내내 땀 흘리며 몸집을 키우다가 가을 햇볕에 온몸 돌려가며 익은 놈이다. 두어 달 숙...
서부경남신문  |  2019-01-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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