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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2건)
살다가 보면
살다가 보면넘어지지 않을 곳에서넘어질 때가 있다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눈물을 보일 때가...
서부경남신문  |  2022-05-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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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나의 마음속에서도사랑의 꽃이 피었어라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모든 새들 노래할 때나의 불타...
서부경남신문  |  2022-05-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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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그 작은 심장 안에이토록 큰 슬픔을 넣을 수 있습니까?’신이 대답했...
서부경남신문  |  2022-04-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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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우수
하도곤(困)해 의지(依支)하니 바람만 불고,훨훨니러 웃음치니 허수합니다.우리까 외치리까 이하로 생(生)을.이러다 지고마는 이날 행정(行...
서부경남신문  |  2022-04-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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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우리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네.간혹 가슴앓이가 오고 가...
서부경남신문  |  2022-03-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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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더 꽃이다
어린 매화나무는 꽃 피느라 한창이고사백 년 고목은 꽃 지느라 한창인데구경꾼들 고목에 더 몰려섰다둥치도 가지도 꺾이고 구부러지고 휘어졌다...
서부경남신문  |  2022-03-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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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모습을 보고 듣고 배고 낳는다말은 생각을 보고 듣고 배고 낳는다말은 느낌을 보고 듣고 배고 낳는다말은말이 없는 것을 위하여 산다말...
서부경남신문  |  2022-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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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일요일들
일요일에도 아버지는 일찍 일어나검푸른 추위 속에서 옷을 입고한 주 내내 모진 날씨에 일하느라 쑤시고갈라진 손으로 불을 피웠다.아무도 고...
서부경남신문  |  2022-0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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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세상
조그맣고 사랑스럽다따뜻하기까지 하다나는 손을 들어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자다가 깨어난 아이처럼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나를 향해 웃음 ...
서부경남신문  |  2022-01-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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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볕뜰
햇볕 찬란한 다볕뜰은햇살처럼 포근한 사랑의 꽃동산해와 달이 머리위에 환한데철쭉과 단풍이 산야를 물들인다.흰 구름 흘러가는들녘엔 농부의 ...
서부경남신문  |  2022-01-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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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에 대해
1.산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진심을 다해 살지 않으면 안 된다.예를 들어, 한 마리 다람쥐처럼사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
서부경남신문  |  2021-12-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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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내 고향 보개기깊은 가을밤귀뚤이 울어대는이 밤에도돌아가고파.실개천마을 중심을도도히 흘러내리고…윗, 아래 마을운무낀 우물가엔...
서부경남신문  |  2021-1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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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계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은11월이다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
서부경남신문  |  2021-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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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봄은가까운 땅에서숨결과 같이 일더니가을은머나먼 하늘에서차가운 물결과 같이 밀려온다꽃잎을 이겨살을 빚던 봄과는 달리별을 생각으로 깎고 다...
서부경남신문  |  2021-1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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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
그것은 일종의 사랑이다, 그렇지 않은가?찻잔이 차를 담고 있는 일의자가 튼튼하고 견고하게 서 있는 일바닥이 신발 바닥을혹은 발가락들을 ...
서부경남신문  |  2021-10-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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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그랬다
비바람 치는 나무 아래서찢어진 생가지를 어루만지며이 또한 지나갈 거야 울먹이자나무가 그랬다정직하게 맞아야 지나간다고뿌리까지 흔들리며 지...
서부경남신문  |  2021-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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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그 사막에서 그는너무도 외로워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자기 앞에 찍힌발자국을 보려고. 고독, 절대 고독과 절대 번민 속에...
서부경남신문  |  2021-09-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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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나눈 대화
나의 탄생을 주관한천사가 말했다.‘기쁨과 웃음으로 만들어진작은 존재여가서 사랑하라,지상에 있는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
서부경남신문  |  2021-09-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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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두 사람이 노를 젓는다한 척의 배를.한 사람은별을 알고한 사람은폭풍을 안다.한 삶은 별을 통과해배를 안내하고한 사람은 폭풍을 통과해배를...
서부경남신문  |  2021-08-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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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그리하여, 다시껍...
서부경남신문  |  2021-08-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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