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은 구랍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산양삼 관리 및 지원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8월 신 의원이 국회의원 23명의 동의를 받아 대표 발의한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재석 181명 가운데 찬성 180명으로 통과됐다.

법률안은 산양삼 등 건강관련 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임산물에서 농약이 과다하게 검출되고, 수입산이 국산으로 유통되거나, 재배 년수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유통질서가 혼란해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와 산양삼 등 건강관련 임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담고 있다.

특히 임산물 생산과 임업인 가구당 소득이 향상되고는 있지만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임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어, 소득 잠재력이 높은 임산물을 개발하고 국산 임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상품화를 돕기 위해 발의됐다.

이 법률안의 통과로 산양삼의 정의가 명확해졌고, 산양삼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지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산양삼의 신뢰성 확보로 앞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성범의원은 “법안의 통과로 산양삼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부정유통 방지와 품질강화로 인해 판로가 확보돼 산양삼 재배 임업인들의 생산성과 소득증대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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