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창문화센터에 따르면 경인년 새해 벽두에 군민들이 소망한 희망찬 꿈을 올 한 해 동안 모두 성취하게끔 하기위해 창원시립교향악단을 초청, 군민들을 위한 공연과 동시에 경남지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공연내용은 <봄의 소리 왈츠> (J. 요한 시트라우스)를 서곡으로 <강 건너 봄이 오듯> (임긍수 곡), <트럼펫 협주곡 E♭장조> (J. 하이든), <교향곡 제8번> (A. 드보르작) 등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는 레퍼토리가 준비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지휘자 중 한사람인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과 70여명으로 구성된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주가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이화영(현 계명대학 음악․공연예술대학교수)씨가 이번 공연에 협연하게 된다. 이 교수는 KBS교향악단, 코리아심포니, 러시아교향악단 등 과 수백회의 공연협연 경력이 있는 정상급 성악가다.

또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음악영재초등학교 6학년 신동 트럼펫 주자 박고은의 신기 가득한 연주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교육문화센터 백창현 소장은 “희망, 기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손잡고 한 해 동안 행복과 건강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립교향악단은 1991년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85회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KBS열린음악회, 예술의 전당 주최 교향악 호연 등 500여회의 크고 작은 음악회를 통해 명실상부 경남의 대표 오케스트라로서 지역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교육문화센터(940-3531~3)로 문의. 입장권은 문화센터 예매처나 문화센터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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