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카데미시티·환경생태도시·스토리시티’ 공약 제시

▲ 이홍기 전 경남도 도시과장.

이홍기 출마자는 “예부터 거창은 ‘크게 일어날 밝은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아직 크게 일어났다고 볼 수 없으며 밝은 세상이 되었다고 보기엔 이른 것 같다”며 “30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을 고향발전에 헌신하고자 공직을 사퇴코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거창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이 누구보다도 뜨겁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거창의 발전과 거창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30년 행정경험을 통해 터득한 전문성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들의 부름과 여망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저의 꿈은 출발한다”며 “거창이 낙후된 오지가 아닌 경남의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하는 꿈이다”고 말했다.

이홍기 출마자는 이날 ‘월드아카데미시티로 평생학습도시 건설, 인공습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지역역사를 담은 스토리시티’ 3가지 공약을 소개했다.

한편, 그는 기자들의 질문을 통해 한나라당의 입당과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을 밝혔으며 김태호 도지사와의 교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히 승강기산업에 대해서는 ‘아주 독특한 사업이다’고 평가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있어 깊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거창군 행정에 대해서도 지적하면서 행정경험이 많은 군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홍기 출마자는 거창초등, 거창중학, 거창농림을 졸업하고 1979년 공무원에 임용되었으며 재직 중에 경상대학교에서 공학석사, 창원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였다. 공직생활은 거창군에서 사무관으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역임하고 경남도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민자사업과장을 거쳐 도시계획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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