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춘수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

서춘수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이 3일 오전 11시 함양라이온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양군수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서 출마자는 이날 “지리산과 덕유산에 위치한 함양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경남도의 관광진흥과장과 미래산업과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함양군을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진 웰빙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40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고향발전에 헌신하고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남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긴밀한 관계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함양군도 한나라당 출신의 군수 탄생은 함양발전의 최대의 기회라는 점을 적극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서 출마자는 경남도 농수산국장 재임 시 매년 4000억 이상의 농수산 예산을 확보해 조직 내에서도 ‘예산확보의 전문가’라고 통했다.

특히 그는 재정 확충 때가 되면 수시로 정부의 농림식품부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을 찾아 40년 동안 축적된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경남도 농수산 예산을 4000억 이상 확보했던 경력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서 출마자는 이런 소중한 경험을 살려 함양군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출마자는 밀양부시장 재임 이후 경남도 농수산국장을 역임하면서 경남한우 대표브랜드 ‘한우지예’ 개발과 경남 명품농산물 브랜드 ‘이로로’ 만들기에 성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농산물 수출에도 성공한 경험을 살려 함양군의 한우․돼지․양파․곶감․딸기 친환경 쌀 등에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농민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전국적인 브랜드 개발에 주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서 출마자는 “그동안 함양군 지원에는 일부 편향성이 있었다”면서 “기회의 균등을 최대한 보장해 노력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함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만한 성격의 서 출마자는 공직을 함양군에서 시작한 인연과 함께 경남도에 재직할 때 함양군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준 것들로 인해 공무원들에게서도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 출마자는 농민을 비롯해 축산업․상업․식품가공업․운수업․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자평하고,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점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출마자는 함양군출신으로 함양초등학교에 이어 진중중고와 경남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남도 미래산업과장, 관광진흥과장, 감사관, 밀양부시장, 경상남도 농수산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모친 노을순(85) 여사와 부인 정성자(59)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문의는 055-964-6201.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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