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민족문화 발자취 20년 '큰들문화예술센터'
큰들은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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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들문화예술센터의 공연은 서민들과 함께하는 민족문화를 지향한다. | ||
1984년도에 설립하여 1985년 놀이판 큰들로 단체 이름을 바꾸고 다시 97년 10월에 큰들문화예술센터로 다시 바꿨으며, 창단 기념으로 마당극 '진양살풀이'를 공연하였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행하던 문화예술을 인터넷과 인공위성의 시대에도 똑같이 행한다는 것은 옛 문화 보존자체에는 의미가 있겠지만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이 될 수는 없다. 또한 민족문화는 전통문화와 구별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복고주의가 아니라 시대에 맞춰 같이 호흡하는 문화예술, 이 시대의 서민대중과 함께 하는 민족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종합예술단체이다.
외국에서 무분별하게 들어온 소비문화와 향락문화 그리고 파괴와 개인주의문화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화 파수꾼이자 전위자로서의 역할도 자처한다. 또한 일과 놀이는 서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보완하고 통일되어 있는 것이란 관점도 항상 견지하고 있다.
큰들은 전통문화예술의 맥을 계승하되 현대적인 감각과 정서에 맞게 재창조하는 작업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 큰들은 탈춤이나 민요, 풍물놀이와 함께 마당극, 영상, 지역축제, 이벤트도 주관한다.
큰들은 대부분의 서민들 애환과 슬픔을 풀어주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염원, 소비향락문화에 맞선 공동체 문화예술의 전형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자임한다.
미래를 보지 못하는 잘못된 문화예술정책에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서 큰들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창작 능력과 기획력을 확보하는 자체의 노력으로 재정적 자립을 하고자 한다.
▲ 과천마당극제 마당극 대본상
수상작인 <흥부네 박 터졌네>의 한 장면.
큰들은 행동한다
큰들 문화예술센터에서는 마당극과 풍물굿판, 사물놀이, 무굿(위령굿), 탈춤, 각 지역의 전설과 설화 및 인물 재현극 같은 공연 활동과
진주·삼천포 12차 풍물 교실, 장구병창교실, 영남사물놀이 배우기, 웃다리 풍물 교실, 설장구 교실, 상모와 소고 배우기, 탈춤 교실, 민요
배우기, 초·중·고 특기 적성교육 지도, 풍물패 출장 강습 및 전수지도 등 교육강습의 활동도 하며 각종 행사 촬영과 편집, 상영 그리고 영상
교육 및 홍보물 제작, 영화 평론 등 영상 활동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야외나 실내 행사장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한다. 개인이나 단체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해 주기도 하며 뮤직 비디오와 광고물, 결혼식
비디오도 촬영해 준다. 또한 새로운 촬영 기법과 아름다운 편집 등 기획 구성에서 촬영, 편집 제작까지 영상 관련 강의도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전통 악기와 의상, 그리고 소품 보급과 악기 무상수리도 하며 대동놀이, 공동체 놀이, 율동 창작, 창작전통탈춤동작을 이용한
생활탈춤체조 창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회원을 조직하여 큰들어린이풍물단과 큰들시민풍물단 등 일반 회원과 강습
회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강습을 하며 매년 정기 공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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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파, 변사또 등 우리의 정서속에 친숙하게 스며있는 옛 고전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빌어와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절초풍, 요절복통의 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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