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전자도서관을 개관해 유비쿼터스 독서가 가능해져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상대한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제공 : 함양군>

함양군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개관해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도서를 대여해 도서구입비를 절감하고 평생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전자도서관에는 현재 전자책(e-book) 610종 1842권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예산을 투입해 더 많은 전자책 및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타 지역 거주자라도 함양군에 직장이 있으면 가능)은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전자도서관을 통해 회원가입하고 안내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에서 모두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 대출은 1인당 10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5일(1회에 한해 연장가능)이고 대출기간이 지나면 자동 반납된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보편화하면서 전자책 보급으로 군민 독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민선6기 공약에 따라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며 “교통 불편 지역에 사는 군민 등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이용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를 보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 기자  bark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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