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부초 전교생 19명이 감자 캐기 체험을 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사진제공 : 산청 오부초>

산청 오부초등학교(교장 오은숙)는 전교생은 지난달 27일 ‘어린이 농부 감자 캐기’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1학년의 고사리 손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생 19명은 호미 한 자루와 바구니를 들고 학교 옆 텃밭에 둘러 앉아 알톨 감자를 캤다. 지난 4월 중순에 학교 텃밭에 심었던 감자가 자연의 힘으로 더디어 여물어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된 것이다. 이날 감자를 캐던 학생들은 “봄에 심은 작은 감자 눈이 주먹보다 더 크게 자랐다”며 서로 감자알을 비교하고 즐거워했다. 감감자는 방과 후 교육활동간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됐다.

오부초 박상호 선생님은 “올 가을에도 김장배추를 심고 가꾸며 아이들에게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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