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8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원서는 8월 25일~9월 9일 접수하고 성적은 12월 7일까지 배부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도내에서도 각 고등학교 및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진행된다. 졸업(예정)자는 출신(재학)고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현재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창원, 진주, 통영, 거창, 밀양, 김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응시원서, 응시수수료, 신분증,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등이며 해당자에 한해 기타 증빙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재학생은 원서접수 시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스쿨뱅킹계좌 등으로 환불받게 되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원서접수 시부터 응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원서 접수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이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리접수가 엄격히 제한된다. 원서 접수 방법은 지난해와 같이 응시자가 응시원서 기초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자가 원서 접수프로그램에 입력하고 응시원서를 출력해 응시자의 확인과 사진부착 등을 거쳐 접수가 이뤄진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능은 한국사 영역 필수 지정, 국어 영역 공통시험 실시, 수학 영역 가형·나형 시험 실시 등 전년도에 비해 주요 변경 사항이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신중하게 영역을 선택하고 남은 수험기간 건강관리 및 선택 과목에 대한 마무리 학습정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진 기자  leeej@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