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천연가스버스 생산
연 총생산액 5000억원 기대
잔여필지 저렴한 가격 분양
5대 광역시 1시간대에 도달

함양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 함양군>

함양일반산업단지가 22일 최종 준공 인가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함양일반산업단지가 시행사(한국화이바)의 경영난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최종 준공 인가로 산업단지로서 웅장한 면모를 갖추고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함양일반산업단지는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원평리 일원에 73만8000㎡ 규모로 총사업비는 1128억원이 투입됐으며, 군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산업단지이다.

함양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중심에 위치하여 남부 5대광역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을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접근성 덕분에 물류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차 분양을 실시하여 산업용지 10필지 36만1000㎡ 중 4필지 13만㎡는 시행사인 ㈜한국화이바, 1필지 9만5000㎡는 ㈜티지엠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5필지 13만5000㎡는 분양중이다.

입주업종은 6개 업종으로 분양가는 ㎡당 평균 15만7000원으로 저렴한 수준이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공장부지는 조성되어 있다.

이미 친환경 전기버스, 압축천연가스(CNG)버스 생산 업체인 (주)티지엠이 입주해 가동 중으로 지난해 제주도와 부산시에 버스 64대 생산 판매하였으며, 현재고용인원 180명이 근무 중이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버스생산 1500대, 고용인원 47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함양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향후 공장가동이 본격화 되면 연총생산액 5000억원, 고용창출 2500여명 예상되는 등 직·간접 파급효과로 낙후된 서부경남의 미래를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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