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77일간 종주

백두대간보전회는 훼손된 백두대간을 원래의 생태계로 되돌리기 위한 순수 민간차원의  보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단체는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중심축인 백두대간을 본래의 생태계로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환경운동연합 최열 대표와 불교 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수경 스님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또한 학술전문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구성되어 각종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77일간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남쪽구간 전 지역을 종주하는 백두대간 생태 및 환경 대탐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백두대간보전회 관계자는 "백두대간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생태숲 조성 운동과 백두대간 환경체험학교 운영, 북한지역 백두대간  탐사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민 기자  leejm@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