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기독교 최고의 명절이다. 많은 교단과 교파로 갈라진 개신교계가 이 날만은 한 자리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은 용서와 화합, 생명과 희망 등 부활에 담긴 뜻을 다시 음미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다.

함양군기독교연합회(연합회장 이광범 목사)는 지난 11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함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유관기관 단체장, 유지 인사 그리고 관내 58개 교회 10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송신환 목사(봉평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날 2부 행사의 운산교회 서보성 목사의 부활절 선언에서 참가자들은 민족통일과 사회정의와 함양복음화를 다짐하며,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 경건과 절제로 생활하기로 서약했다.

아울러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 11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살아오신 예수의 뜻을 따뜻한 온정으로 되살렸다.

한정희 기자  dalbit@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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