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은 26일 합천댐 어족자원 증진을 위해 토속어종인 쏘가리 치어 3만미를 공동으로 방류했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은 26일 합천호의 대병면 워터월드에서 유관기관 및 봉산·대병면 어업계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속어종인 쏘가리 치어 3만미를 공동으로 방류했다.

합천호에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번성해 토속어종의 번식을 위협하고 있으나 합천군과 합천댐관리단은 2013년부터 합동으로 외래어종 퇴치수매 및 기본적인 은닉 능력을 갖춘 뱀장어와 쏘가리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합천호 어족자원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2~3년이 지나 20cm 이상으로 성장시 높은 가치를 가진 성어로 자라나 지역 주민의 어업소득 증대 및 합천호 수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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