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벡스코서 ‘찾아가는 기업현장’ 설명회
전화 ‘SOS1379’ 활용하면 65곳 전문기관 연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과 경남 지역 중견·중소 기업들의 기술고민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중견 기업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기업현장 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과 경남 지역 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부산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전문위원들이 1:1 상담을 통해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술문제로 고민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7 부산·경남 공공기술이전 설명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10월 울산권, 11월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 주요산업단지 및 테크노파크에서 총 15회 내외로 ‘찾아가는 기업현장’ 원스톱 설명회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15년 7월 출범한 ‘SOS1379’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OS1379’는 전화 한(1) 통화로 삼(3)일 이내 산·학·연이 친구(79)가 된다는 의미로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한 기술문제에 대해 기술자문·기술이전, 장비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SOS1379’에 기업의 기술고민이 접수되면 정보·통신, 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등 6개 분야 전문위원의 전문기술 상담 및 진단을 한 후 대학 등 65개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중소·중견기업이 안고 있는 기술문제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장비 지원 활용 등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SOS1379’는 지난 2년간 총 3만40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고했으며, 월평균 상담 건수는 2015년 1276건, 2016년 1288건, 2017년 상반기에만 1609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상담 가운데 6700여건은 장비활용, 기술자문, 기술이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전문기술 상담으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인 시험성적서 발급, 특성평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활용(2079건, 30.7%)과 설계·개발, 제품·공정개선을 위한 기술자문(1607건, 23.7%) 순으로 나타났다.

김세성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장은 “이번 부산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부산·경남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SOS1379’ 서비스를 활용하길 바란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하여 상담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술이전, 장비활용, 인력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기술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국번 없이 전화 1379번이나 홈페이지(www.sos1379.go.kr)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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