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창원 동남공단 전시장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김태호 거창군수가 후보로 선출되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거창군수에 누가 출마할 것인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김태호 거창군수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차기 군수 출마에 경쟁력을 갖춘 후보군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실정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주환 전 군수, 백신종 도의원, 신현보 도의원, 신전규 거창군의회의장, 최용환 군의원, 정종기 군의원 등 6명의 이름이 거론된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후보군을 내세우지 않고 있지만 권문상 변호사, 변범식 17대 총선출마자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접촉을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9일 당 대회 이후, 후보 출마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정안식 지구당위원장, 임오근 거창군농민회장의 거취 여부가 관심사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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