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비작물인 자운영을 재배하여 화학비료를 줄이려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듬해 자운영을 다시 파종하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농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운영을 심었던 논에 벼를 재배하였을 때 자운영과 벼의 연속재배 체계를 구명하여, 올가을 다시 파종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논에 자운영을 재배한 농가는 조기 모내기나 직파재배를 위해 5월 중하순에 대부분 경운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때는 자운영 종자가 미숙하여 이듬해 발아율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약 10일 후인 6월 2∼3일께 경운작업을 했을 경우 이듬해 자운영의 발아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무경운 직파재배보다 경운이앙 방법이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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