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원내진출에 성공한 이후 각종 당원교육과 세미나 장소로 이용돼왔던 민노당 중앙연수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민노당 중앙연수원이 지리산 자락인 전북 남원시 송동면 연산리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2001년 5월. 민노당은 당시 폐교였던 '두동초등학교'를 2억7800만원에 남원교육청으로부터 구입했다.

전체 부지가 5700평인 연수원은 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뒤뜰에는 식당과 옛 유치원을 개조해 만든 숙소, 화장실, 텃밭, 운동장 등으로 꾸며졌다.

중앙연수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민노당의 워크숍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지리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고, 예전과 달리 연수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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