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 적극적 대처
공명선거 분위기 확립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은 지난달 30일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선관위와 경찰서 등과 함께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창원지검 거창지청>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지청장 김도완)은 지난달 30일 경남선관위 및 거창군·합천군·함양군 선관위, 거창·합천·함양 경찰서 등과 함께 ‘제7회 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월 13일 실시 예정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금품살포, 흑색선전 등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 이들 기관은 향후 긴밀히 협조해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등 주요 선거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 경남선관위 및 거창군·합천군·함양군 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면담 및 선거법 안내 등 선거범죄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중점 단속대상 범죄에 관해서는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거창·합천·함양 경찰서는 동창회 등 각종 지역 모임을 통한 금품수수, 흑색선전을 비롯한 각종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거창지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운영중인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의 비상근무체계를 선거 단계별로 강화하는 한편 선거범죄에 대하여는 정당, 지위, 당락을 불문하고 신속·엄정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선거 이후로도 공소시효 완성 시까지 선관위·검찰·경찰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거창·합천·함양 지역에서 공명선거 분위기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남일보=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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