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5개 시·군이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신 활력지역'에 선정됐다.

23일 행정자치부는 근대화·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지역을 선정하여 특별 지원하기 위해 신 활력지역 70개 시·군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은 대부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군 지역이 전국 88개 군의 72.7%, 시 지역은 77개시의 7.8%를 차지한다.

이번에 선정된 신 활력지역에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총 2000억원의 지원금이 지원돼 지자체가 마련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된다. 또 '낙후지역 졸업제'가 도입돼 3년마다 평가를 통해 '낙후지역'에서 조기 졸업하는 지자체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신 활력지역 선정을 계기로 낙후지역이 지역혁신을 통해 새롭게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 활력지역(낙후지역) 선정 현황

강화군 옹진군 태백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강원도) 양양군
보은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단양군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남원시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장성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예천군 봉화군 울릉군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경남도)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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