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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유교문화 전통 이어가는 ‘거창24문중회’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8.12.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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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향리의 대표적인 모임
선비정신에 지역사회 ‘매료’
1979년 재발족… 정기모임
문중요람 책자 내면서 활력

'거창24문중회'가 지난 19일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지역 문화를 탐방했다. <사진: 거창24문중회>

500여 년째 유교의 전통문화를 이어받아 선현들의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문중이 지역사회를 매료시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을마다 유향소(留鄕所)가 있어 수령을 보좌하고 풍속을 바로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의를 대변했다. 유향소에는 수준급의 선비들이 출입했으며, 이들의 이름을 적은 장부가 향안(鄕案)이다.

이 향안에 등재된 성씨 중에서 대표적인 문중을 선정한 것이 ‘거창24문중’으로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거창24문중회(회장 표계수)’는 지난 19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사, 월영교, 안동민속박물관, 도산서원 순으로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지역 유교문화를 탐방했다.

이날 행사는 공자께서 ‘3명이 길을 가면 그 중 스승이 한 명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거창24문중회는 유교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향리의 대표적 모임으로 한동안 맥이 끊겼다가 지난 1979년 재발족했다.

특히 지난 2012년 ‘거창24문중 요람’ 책자을 펴내면서 활력을 되찾아 현재는 매년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표계수 회장은 “거창24문중회는 500여년 각 문중 어른들께서 참여하신 향안 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자”며 “젊은 층의 참여가 부족해 내년에는 젊은 회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문중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24문중회 소속 성씨는 △진양강씨 △상산김씨 △선산김씨 △문화류씨 △남평문씨 △밀양박씨 △밀양변씨 △거창신씨 △함종어씨 △함양오씨 △파평윤씨 △덕수이씨 △벽진이씨 △성주이씨 △연안이씨 △전주이씨 △하빈이씨 △동래정씨 △진양정씨 △한양조씨 △흥해최씨 △신창표씨 △하양허씨 △진주형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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