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통일교육 앞장
스피치·토크콘서트 등 다양
유튜브 등 뉴미디어도 제작

'청년, 통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지난해 11월16일 서울 홍대에서 3·1운동 100주념 기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사회적협동조합 꿈틀꿈틀>

교육부 인가 사회적협동조합 꿈틀꿈틀(이사장 이종학)은 21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시민이 담아내는 통일> 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서울시청 광장에서 ‘통일 스피치 콘테스트’와 ‘명사가 함께하는 통일 토크콘서트’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교육에서 부족하게 다뤄지고 있는 통일교육에 대한 인식 재고와 젊은 층 사이 널리 퍼지고 있는 통일 회의론 불식, 민간 차원의 통일전문가 그룹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통일 스피치 콘테스트 ‘통일을 외치다’는 서울시민 누구나 자신의 통일생각을 1분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탈북 청년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통일, 탈북청년과 함께 꿈꾸다’는 시민과 통일전문가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이뤄진다.

아울러 통일전문가 그룹의 양성을 위해 청년층 통일 동아리와 유관단체간의 네트워크 구성과 강화를 지원하며, 모든 활동 사항들은 유튜브 등 뉴미디어 콘텐츠로 제작되어 통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나면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알릴 계획이다.

이종학 사회적협동조합 꿈틀꿈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통일에 대한 인식이 다르며 젊은 층으로 갈수로 통일의 필요성은 현저히 낮아진다”면 “따라서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통일전문가 그룹을 조성하여 세대별로 다양한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꿈틀꿈틀은 교육부 인가로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이후 교육신뢰 회복, 미래교육 제시, 사람중심 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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