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전북과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의 공동유치 성사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14일 채택했다.

도의회는 "경남도와 전북도가 영호남 화합과 시대적 과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공동유치 실무추진위원회까지 구성했다"며 "공동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또 "경남과 전북의 동계올림픽 공동유치는 각종 개발정책에서 소외된 서부지역과 전북 외곽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한편 김태호 경남지사와 강현욱 전북지사는 지난 6일 양도의 경계지점인 육십령 고개에서 동계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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