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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함양군-서울특별시 손잡고 상생공동체 '교류협약'
  • 권선형 기자
  • 승인 2019.09.05 10:53
  • 호수 26
  • 댓글 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청신호’
인구 4만 함양이 뻗어갈 기회

1000만 서울특별시 시장 삼아
적극적 동반자로서 미래 협력

문화관광 교류서 귀농귀촌까지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큰 도움

첫 교류 지자체로 함양군 교류
전국에서 부러움 한 몸에 받아

경남 함양군과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11월 상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인구 4만명인 기초자치단체인 함양군이 인구 978만명인 서울시와 가진 상호 교류협력은 큰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사실상 드문 일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관광협력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로 함양군은 가장 큰 판매처를 확보한 셈이다.

특히 민선 7기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교류 지자체로 경남 함양군을 꼽았다는 것도 괄목한 점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공직자들과 향우들의 가슴이 부풀어 진 이유이기도 하다.

함양군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노명환 재경함양군향우회장 등 출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적극적 동반자로서 미래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춘수 함양군수 간 환담에 이어 6층 영상회의실로 이동해 상호간 우호교류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전먹거리 공급 및 농촌사랑운동 실천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귀농·귀촌 희망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공무원 인적교류 및 정책 우수사례 공유 △청소년 체육·문화·전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사업과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담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 항노화 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함양군과 우호교류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020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향후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지리산 천왕봉의 정기를 받은 힐링의 도시이자 불로장생의 도시”라며“인구나 경제면에서 서울시가 대한민국 1등의 도시라면,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함양군이 대한민국의 1등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함양군을 소개했다. 이어 서 군수는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농업, 체육,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는 영원한 친구가 되는 의미 있는 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민선7기 대외협력기반 재구축의 포문을 연 서춘수 함양군수는 현재 대전시 서구를 비롯해 11개의 국내 자매결연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4개국 5개 해외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2019년까지 신규 교류 대상지를 추가 발굴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건실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한편 함양군과 서울시는 지난 6월4일 우호교류 협약체결 후속조치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을 초청해 ‘동무동락(同舞同樂)’ 초청공연을 열고, 문화콘텐츠 공유로 대외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함양군, 전국 지자체로는 우크라이나와 첫 우호교류

함양군이 우크라이나 지자체와 한국 지자체 간 첫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둔 가운데 국제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동유럽의 관문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 시청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쿠치마 타라스 드로호비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협정을 지난 6월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반 프랭코 주립대학교 한국어 강좌 시 함양군을 소개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등 상호 간 폭 넓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경쟁을 펼치는 등 한국에 대한 현지의 좋은 이미지를 통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은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지난 6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우호교류를 체결하고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협약서는 양 시·군이 문화, 예술, 스포츠 교류 및 협력과 함께 축제, 전시회, 박람회 등 교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 간의 협력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의 도시인 리비우주의 드로호비치시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과 인접한 인구 7만6000명의 경제·문화·교통의 요충지로 소금가공업, 국제물류업, 정보통신산업(IT), 관광 등의 주요 산업이 발달한 중소도시이다.

권선형 기자  kwons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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