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 영어연극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위원장 이종일)는 국·도비 21억7000여만원을 들여 위천면 모동초등학교에서 영어권 원어민(극단)을 초청, 영어연극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연극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교생이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3개월,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시·군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정규 교과과목으로 인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19일 거창군의회 특별위원회에 이같은 사업계획을 보고, 승인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영어연극마을이 조성되면 매년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와 함께 거창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 부상해 연극인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민 기자  leejm@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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