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진, 무소속 이태헌 전현옥 후보

30일 치러지는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태헌, 최용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태헌 후보로 단일화하는데 15일 합의했다.

이로써 거창군수 선거는 한나라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이태헌 후보의 진검승부에 무소속 전현옥 후보가 가담하는 형국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태헌 후보와 최용환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거창YMCA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14일 낮 12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지역별 인구비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태헌 후보로 단일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용환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와 관련된 자신의 심정을 밝힐 예정이다.

전현옥 후보측은 서부경남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16일 거창군선관위에 후보자등록 서류를 접수시킬 방침”이라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한편 15일 오후 5시 현재 거창군선관위에는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강석진(45), 도의원 제2선거구에는 한나라당 김길수(49), 고제면 기초의원 선거에는 배정덕(51) 후보가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신청서 접수는 16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후보등록시 후보자 본인 인적사항을 비롯해 후보자와 그 가족의 재산상황 및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세금납부·체납실적 및 전과기록 등 정보공개자료도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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