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새마을금고 제10대 이사장에 김철규 전 감사가 당선됐다.

함양군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부이사장, 이사를 선출하는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김철규 전 감사는 68표를 얻어 57표를 얻는데 그친 박경규 현 이사장을 제치고 이사장에 당선됐다.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여운한씨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9명을 선출하는 이사선거에서는 이해근 31표, 이성호 20표, 이명원 14표, 이이표 13표, 염정섭 13표, 박승대 10표, 박정영 10표로 각각 당선됐다.

김철규 이사장 당선자는 함양사과 전문가로 알려진 성공한 농업경영인으로 회원과 함께 함양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정보지식을 공유하여 함양군새마을금고를 지역금융의 허브 자산 1000억의 튼튼하고 건강한 새마을금고로 만들 포부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었다.

김 당선자는 실패한 투자로 평가되는 미곡처리장, 천령식품 등 부실한 사업을 회원,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 정리 청산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함양군 금고유치, 유망 농업인과 중소상인 지원사업 강화, 후진적 조합 경영 혁파, 회원이 주인인 금고문화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함양인터넷뉴스=이종탁 기자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