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하자
전 병원장 외과진료 힘 보태기로

최준 거창적십자병원 원장.

거창적십자병원 제6대 원장으로 최준 진료부장(내과전문의)이 취임했다.

최준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메리놀병원 등을 거쳐 2013년 4월 거창적십자병원 내과과장으로 부임했고, 2016년 의료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의료부를 이끌어 왔다.

최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인 점을 감안해 이·취임식은 열지 못하고 직원들에게 취임 소감을 메시지로 전했다.

최준 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이 지금까지 훌륭하게 반세기의 세월동안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잘 해왔듯이 지금의 어려운 시기와 상황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거창적십자병원의 주인은 누구일까 생각을 해봤다. 제일 먼저는 군민들이 주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환자가 없는 병원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 다음으로 직원여러분이다. 병원을 움직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병원의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장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추교운 병원장은 2003년 1월 5대 병원장으로 취임하여 2004년 병원증축을 완료하고, 2013년 병원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의료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운영, 인공신장실 운영 등 지역민들의 부족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써왔고, 이임 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과진료는 계속 맡게 된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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