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수 보궐선거 당선자 강석진씨(한나라당).

강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거창군수 보궐선거에서 1만2433표를 얻어 46.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소속 전현옥 후보는 9966표로 37%의 득표율을 보였고, 이태현 후보는 4386표로 16%를 얻는데 그쳤다.

거창군 고제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이종봉 후보가 460표를 얻어, 338표를 얻은 배정덕 후보와 278표를 얻은 박복록 후보를 누르고 군의원으로 당선이 결정됐다.

산청군 생초면에서는 633표를 얻은 배종성 후보가 485표를 얻은 임한택 후보, 476표를 얻은 민향식 후보, 248표를 얻은 송준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거창군 제2도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길수 후보가 혼자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서 경남은 11만1769명의 유권자 중 4만2218명이 투표에 참가해 37.8%의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거창군 고제면 82.4%, 산청군 생초면 76.1% 등 농촌지역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창원시 사파동 28.1%로 투표율이 낮았으며, 김해시 북부동은 총유권자 3만4384명 중 4839명만이 투표에 참가해 14.1%라는 사상 최저치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자치단체장 선거 5곳 중 열린우리당은 강원 철원군수 1곳, 한나라당이 거창군수와 경기 파주시장 2곳, 민주당이 전남 강진군수와 해남군수 등 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또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서울·대구·강원·전남·경남·경북·제주 등 7곳에서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 1곳, 무소속 1곳으로 나타났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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