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예비후보 기간을 포함해 2개월 여 동안의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저는 우리 거창 군민의 정서가 무엇인지,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내내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무소속 단일화에 노력해왔으며, 군민이 원하기에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비록 반쪽 단일화에 그쳤지만 지역 정치사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단은 이루어 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거창에서 군민들과 함께 하면서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시 예의 주시하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봉사하는 자세로 제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선거사무소로 사용해 왔던 거창읍 대동리 서울농약사 2층 사무소는 종전에 추진해오다 일시 중단되었던 가칭 '거창미래발전연구소(아림21)'를 발족시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 부설 국토문제연구소장 유우익 교수, 경상대학교 김병길 김우수 진상대 교수 등 석학들과 네트워크 구성을 합의한 상태로, 개소와 함께 거창의 미래발전에 대한 학술지원과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중계,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소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강석진 군수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강 군수께서 군정을 훌륭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저 또한 힘닿는 데로 미력하나마 최대한 협조해 나갈 것임을 군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불과 2개월여의 짧은 선거준비와 부족한 조직력,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군민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과분한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오나 우선 지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점, 넓
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십시요.

이태헌은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4. 11. 2 이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