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지=박유제 기자]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경남도내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해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경남도는 도내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들에 대해 5일부터 31일까지 공익활동 실적 및 등록요건 구비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상시 구성원수가 100인 이상으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지 여부,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인가의 여부, 구성원 상호간의 이익 분배 여부, 특정 정당 및 선출직 후보지지 여부, 특정종교 교리전파 여부,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등록단체의 운영면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해 공익활동을 촉진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지 점검결과 요건을 갖추지 못한 단체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법에 의한 청문절차를 거쳐 직권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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