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과 지곡주민들 이번주 모임

▲ 지난 3일 오후 3시 함양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지곡과 서상 주민들이 골프장반대 함양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서부경남신문

3일 함양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지곡과 서상대책위 주민 25명은 모임을 갖고 "지곡과 서상, 휴천 등지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해 두 지역 주민들은 공동모임을 갖고 골프장 반대 함양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의 다곡리조트 주암골프장 대책위는 지곡면대책위로 전환하고, 서상면 대책위와 합세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함양군 공동대책위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지곡과 서상면 주민들, 함양시민연대 운영위원들의 모습. ⓒ서부경남신문

이에 따라 함양군과 지역주민들 사이에 골프장을 둘러싼 갈등은 농한기를 맞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과 지곡주민들은 공대위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이번 주 안으로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다곡리조트 주암골프장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2일, '서상골프장 추진계획 철회를 위한 주민 대책위원회'는 9월4일 각각 출범한 바 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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